테라 은총 타일에 해당하는 적성타일입니다.
혁신의 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고 쓸모가 많은 부분이죠.
총 12개가 존재하며, 생산, 점수, 중립 건물, 마을 보조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라에서는 '집당 2점' 은총의 밸류가 너무 압도적이라 첫 은총으로 대부분 해당 은총을 가져갔고, 때문에 생산류 은총이 별로 인기가 없었죠.
하지만 혁신에서는 그런 압도적인 밸류의 적성은 딱히 없고, 점수 타일들도 기본 빌드업이 된 상태에서 가져가야 효과를 보기 때문에 초반에는 대부분 생산 적성을 가져가게 됩니다.
능력 - 1큐브 / 1과학 생산
강력함 - ★ ★ ★ ★ ★
추천 라운드 - 1~3라운드
생산 타일 중 베이스가 되는 타일입니다. 1큐브를 주고, 1과학도 올려주죠. 테라의 1큐브/1파워 은총과 1종교 클릭 은총을 섞어 놓았네요.
생산류 적성을 하나 가져간다면 대부분의 경우 이걸 가져올 겁니다. 절대적인 생산량 자체도 가장 많고, 테라에 비해 돈이 덜 부족해 그만큼 큐브가 더 중요해졌으니까요.
대부분의 경우 가져오는게 좋기에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맨 아랫줄, 2서적 라인에 위치할 경우 초반에 대부분 이걸 가져오게 되고, 다들 서적이 많게 되어 혁신 경쟁이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3과학 라인에 위치할 경우 즉시 주는 자원은 조금 부족하기에 해당 과학이 1~2라운드 과학 보상이 아닌 경우 조금은 인기가 떨어지죠.
1라에 가져올 경우 총 5과학까지 챙겨주기에 사실 점수도 함께 붙어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이 타일과 양성소당 보너스 타일 등으로 인해 테라보다 종교/과학 트랙이 2단계나 늘어났음에도 더 올리기가 쉬워졌죠.
능력 - 1서적 / 1파워 생산
강력함 - ★ ★ ★
추천 라운드 - 1~3라운드
서적을 주는 생산 적성입니다. 서적은 당장 단독으로 쓸 수는 없고, 서적 액션과 혁신 액션에만 사용이 가능하죠. 즉 다수를 모아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적성만 단독으로 있으면 유효하게 사용하기 쉽지 않고, 추가적인 책 수급 수단이 있을 때 빛을 발합니다.
위처럼 추가적인 서적 수급이 있는 상태라면 초반에 꽤나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는 적성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조금은 애매하죠. 1서적 > 5파워 액션을 사용한다면 6파워 생산으로 4파워 클릭보다 좋아보이지만, 서적 액션을 선점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액션도 소모해야 하니까요.
만약 2서적 라인에 위치할 경우, 발명가와 수도승에게 매우 웃어주게 됩니다. 종족 능력으로 이걸 가져오면 생산까지 3서적이 확보되어 양성소만 지어도 5서적, 혁신 액션을 확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죠.
이 타일을 가져왔다면 생산되는 1서적은 한땀 한땀 모아서 혁신할 생각보다는 서적 액션에 바로 태워서 즉시 이득을 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 3점 / 2원 생산
강력함 - ★ ★ ★ ★
추천 라운드 - 1~3라운드
돈 생산 타일입니다. 테라의 3원 은총에 비해 1원 떨어졌지만 대신 3점을 붙여줬네요. 점수와 자원을 동시에 준다는 면에서 매우 준수한 능력입니다.
1라운드에 가져오면 15점, 2라운드에 가져오면 12점을 주는데 이건 후반에 애매한 점수 적성들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학자 적성은 학자 6명을 바쳐야 겨우 12점을 주니까요. 그런데 돈까지 얹어줍니다.
물론 테라 때보다 돈이 덜 귀해져서 1큐브/1과학 생산이 더 좋긴 하지만, 과학 라운드 보상과 적성의 위치에 따라 충분히 변동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1라운드 보상과 과학 색이 맞다면 이걸 가져오고, 아니라면 1큐브/1과학을 가져오는 등으로요.
혹은 빠르게 2라운드에 두번째 양성소를 지었다면 큰 고민 없이 이걸 가져올 수도 있겠습니다.
능력 - 3점 / 2원 생산
강력함 - ★ ★ ★
추천 라운드 - 1~3라운드
4파워입니다. 가이아처럼 생산이 아닌 액션 형식으로 바뀌었네요. 다른 생산 타일들보다 한 턴 빠르게 생산이 가능하고 터지지도 않는건 좋지만, 파워 특성상 파워 액션으로 소모해야 다른 생산타일급 효율이 나옵니다. 단순 파워 프리액션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좋지 않죠.
때문에 파워와 관련된 능력이 있는 종족들에게 어울립니다. 대표적으로 환영술사와 자체 파워 수급이 가능한 심령술사가 있죠.
혹은 시작에 서로 붙지 않고 대부분 떨어져 시작한 경우에도 괜찮습니다. 다들 파워 수급이 안될거기 때문에 파워를 자체 수급해서 액션을 독점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죠.
능력 - 2점 / 2파워 생산 + 중립 탑 건설
강력함 - ★ ★
추천 라운드 - 2~5라운드
중립 탑과 함께 준수한 생산력을 제공해줍니다. 물론 생산력만 본다면 3점/2원과 크게 다를바 없고 점수 환산으로 본다면 더 적지만, 2파워 중립 건물을 제공해주는 것이 포인트죠.
당연하지만 탑을 버릴 순 없으니 탑을 건설할 지형을 확보해야 하기에 극초반에 짓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어떻게 지형이 확보가 되더라도 거기에 집을 지었다면 1큐브 생산이 있었을텐데, 그걸 포기하는 것이니 손해가 크죠.
즉 2파워 건물이라는 걸 활용하여 짓는 즉시, 최소한 그 다음 라운드에 마을이 되어야 밥값을 합니다.
자체 2파워라는 특징 때문에 초반에 마을을 최대한 빠르게 당기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다른 플레이어가 붙지 않은 지형쪽, 혼자 사는 구역에 배치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지형을 미리 확보해두고 뺏길 걱정도 안해도 되고요.
2파워짜리 건물 추가로 최종 마을이 하나 추가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가져오지 않는게 이상적입니다만, 마을을 빠르게 당겨 이득을 볼 경우도 있고 도저히 2큐브 6원이 부담되어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가져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임 종료 건물 점수에도 도움이 되고요.
능력 - 5점 + 1큐브 + 2원 즉시 지급
강력함 - ★
추천 라운드 - 6라운드
점수와 자원을 즉시 제공해줍니다. 가이아에서는 1큐브/1정보큐브 타일이 초반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그건 얻기 힘든 정보큐브를 제공해주고, 나중에 고급 기술로 덮어 쓸 수도 있으며 연구소가 강력한 건물이어서 그랬던겁니다. 혁신에서는 이야기가 다르죠. 학자 같은 고급 자원을 주지도 않고, 대학이 매우매우 비효율적인 건물이기에 이걸 초반에 가져올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5점이 붙어있기에 마지막 라운드에는 아득바득 마을을 만들거나 라운드 점수를 먹는 것보다 그냥 양성소 하나 지어서 이걸 가져오는게 점수가 높은 경우가 있어 마지막 라운드에는 종종 가져가게 됩니다. 마치 가이아의 7점 타일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5라운드까지는 전혀 가져올 이유가 없습니다.
능력 - 별관 2개를 얻습니다.
강력함 - ★
추천 라운드 - 3~6라운드
1파워 및 1건물로 취급되는 별관 2개를 얻습니다. 테라의 6파워로 마을 형성 은총과 비슷한 위치죠. 다만 차이점은 최대 2개 마을에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반대로 1개의 마을에 둘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테라는 최대 4파워까지 아껴주었기에 상당히 인기 있었지만, 혁신에서는 아닙니다. 이상적인 것은 별관 없이 모든 마을을 성공적으로 형성하는 것입니다. 2파워 추가이기에 최종적으로 마을 하나를 더 형성하긴 어렵고, 다른 적성을 기회비용으로 포기하는 것이기에 전혀 좋지 않습니다. 막말로 바로 위에 설명한 타일을 가져오더라도 5점에 1큐브/2원으로 마을 점수 및 자원에 조금 못 미치긴 하지만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것은 하나의 마을에 둘을 사용할 수 있기에 2건물로 마을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견제를 받아 지형이 끊겨도 최소한 사람 구실은 만들 수 있다는 거죠. 대부분의 별관을 가져가는 경우가 이 경우입니다. 2건물 마을을 하기 위해. 혹은 마지막 마을에 정말 딱 2파워가 부족한 경우거나요.
처음부터 별관을 염두해두고 계획을 짜기보다는, 견제를 받았을 때나 자원이 아쉽게 모자랄 때를 위한 보험 정도로 고려해두면 되겠습니다.
능력 - 학자를 파견할 때마다 2점을 얻습니다.
강력함 - ★ ★
추천 라운드 - 4~6라운드
학자를 파견할 때마다 점수를 받습니다. 극단적으로 과학 전진이 되지 않아도 2점을 받습니다.
이 타일을 가져온 후부터는 학자=2점이 되기에 학자 생산을 최대한 많이 하면 좋습니다. 물론 가져온 후부터 생산을 하려면 이미 늦으니, 기반이 닦인 상태에서 이걸 가져와야겠죠.
2~3라운드에 2양성소를 지은 경우, 4~5라운드쯤 양성소나 대학을 지으며 이걸 가져오면 좋습니다. 다만 이걸 가져올 계획일 경우, 그 전 라운드 정도는 학자를 쓰지 말고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한 라운드 일찍 가져온 듯한 효과가 나죠.
보너스 타일 중에도 같은 효과를 가진 타일이 있습니다. 이것이 게임에 있을 때 가져와서 해당 보너스 타일을 보유한 라운드에만 와장창 박아버리는 플레이도 상당히 유효합니다. 3학자 생산기반이 완료되었고, 4/6라운드에 보너스 타일을 가져와 6학자씩 박으면 이것만으로 48점이 오르는 괴랄함을 보여줍니다. 올라가는 종교는 덤이고요.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학자 생산이 많더라도 보너스 타일이 없다면 애매해지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스 점수는 앞으로 추가적인 자원 소모 없이 안정적으로 점수가 들어오는데 이건 생산되는 학자들을 모두 바쳐야 하니까요. 그리고 많은 학자 생산량을 감당하려면 그만큼 과학판에 박는 학자도 적어질테니, 과학 전진도 비효율적이게 되겠죠.
능력 - 즉시 2삽을 얻습니다.
강력함 - ★ ★ ★
추천 라운드 - 1~3라운드
즉시 2삽을 얻습니다. 매우 큰 변수를 불러올 수 있는 타일입니다. 요충지를 두고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면 이걸로 선점하는 것이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할테고, 서로 자기땅 먹어가며 평화롭게 플레이 한다면 즉시 12파워 지급 정도의 의미밖에는 없겠죠.
땅 경쟁 상황이 아니라해도 즉시 12파워급인 2삽을 받기 때문에 저점은 보장이 됩니다. 추가로 거기에 집을 지을 자원만 된다면 사실상 2큐브 생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1라운드에 2삽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생각해보면 생산 타일 대신 이걸 가져와도 충분히 강력합니다.
물론 없는 생산을 추가해주는 것과는 달리 어차피 언젠가는 지을 집이기에 약간은 가불을 받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생산력 확보+확장이 모두 가능한 좋은 타일입니다. 마을도 빠르게 당길 수 있고요.
능력 - 맵 가장자리에 집을 지을 때마다 3점을 얻습니다.
강력함 - ★ ★ ★ ★
추천 라운드 - 4~6라운드
일명 엣지입니다.
상당히 강력한 타일인데, 이걸 가져와서 3개만 짓더라도 9점으로 마을급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5~6라운드가 집당 점수/엣지당 점수라면 그냥 신이죠.
그래도 약간은 제한이 있다면, 이미 엣지를 다수 먹은 상황이라면 매우 안좋다는 겁니다. 특히 빨간색, 갈색 지형의 경우 초반부터 가장자리를 다수 먹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럴 경우 엣지에 싼 땅이 별로 남지 않았기에 효율이 좋지 않죠.
그리고 가장자리를 죽 긁어야 하기에 삽업은 필수고, 조금이라도 싼 땅을 찾아가기 위해선 배업도 필수입니다. 거기에 앞으로 지을 수 있는 집과 지형이 최소 4개 이상은 남아있어야 밥값을 하죠. 라운드 점수와 겹쳤을 경우엔 너도나도 해당 플레이를 하려 해서 경쟁도 매우 치열해집니다.
능력 - 패스할 때 마을당 2점을 받습니다.
강력함 - ★ ★ ★
추천 라운드 - 3~6라운드
2종의 패스 타일 중 하나입니다. 마을이 많으면 점수를 많이 받죠. 이론상 6마을도 가능은 하지만, 일반적으로 마을 최대치는 4개로 8점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3~4마을을 완성하고 가져오면 베스트겠지만, 3마을을 완성하면 최소 5라운드쯤은 되었을테니 점수를 많이 받진 못하겠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4라운드에 2마을을 완성하고 가져온 후 5라운드에 3마을을 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빨라지면 당연히 좋겠지만 어지간히 잘풀리지 않으면 이 이상의 점수를 가져가긴 힘들겁니다. 그렇다면 4/6/6으로 16점 정도를 벌어가겠네요.
이상적으로 봐도 엣지 5개 지은 것과 비슷한 점수이지만, 마을은 어차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고 추가적인 투자도 할 필요 없이 들어오는 고정 점수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엣지는 가장자리를 긁기 위해 필연적으로 손해가 발생하니까요.
능력 - 패스할 때 가장 낮은 과학당 2점을 받습니다.
강력함 - ★ ★ ★ ★
추천 라운드 - 3~6라운드
과학과 관련된 패스 타일입니다. 가장 낮은 과학당이니 골고루 올려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죠.
최소 과학이 3은 될 때 가져와야 제값을 합니다. 그럼 최소 12를 올려야 하는데, 하려면 어렵진 않지만 자연스레 만들기는 쉽지 않죠. 가져온 이후로는 마을 보상을 과학으로 받는 등 과학에 주력하면 되겠습니다.
1큐브/1과학 적성, 양성소당 과학 보너스 타일이 있는 경우에 가져오면 더 시너지가 좋습니다. 학자 파견과 달리 나눠서 골고루 올릴 수 있어서 효율이 좋죠. 특히 혁신 중 건물 종류당 과학 증가와도 시너지가 발군입니다.
현실적으로 높은 과학을 챙기면서 4마을까지 확보하긴 쉽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최대 점수는 7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4라운드즈음에 가져갔다고 생각하면 4/5/7점 순서대로 받아가면 좋겠네요.
1큐브 1과학 적성의 밸류가 확실히 좋긴 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체하지 못할 정도까진 아니고, 좀 더 좋다 정도죠. 그리고 점수타일들이 모두 베이스가 필요한 것들이다보니, 첫 은총으로 생산을 가져오게 유도되어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가 더 풍족해지는 효과도 있네요.
테라는 은총이 3개만 있어 4인플에서 경쟁도 있었는데 혁신은 모두가 가져갈 수 있어 이런 부분에서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만약 개수 제한이 있었다면 발명가와 수도승이 더 강해졌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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