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주 점수 동력 중 하나인 마을입니다.
일반적으로 3마을 정도는 하게 되며, 잘풀리면 4마을도 가능하죠. 혁신 등을 이용하면 이론상 6마을까지 가능합니다.
마을 타일은 다양한 점수와 자원을 주는 8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점수가 높은 것은 8점, 낮은 것은 4점이네요. 평균 6점으로 잡아도 3마을이면 18점의 점수, 전체 점수의 약 10%를 벌어주는 동력원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주어지는 자원, 과학 7층을 뚫는 열쇠로써의 역할도 생각하면 마을의 역할은 보여지는 점수보다 훨씬 중요하죠.
능력 - 8점 / 학자 1개 제공
점수 ★ ★ ★ ★ ★
자원 ★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2개의 타일 중 하나입니다. 제공하는 자원은 학자 하나로, 많이 부실하죠. 초반 / 중반 / 후반 모두 학자 하나는 애매한 자원입니다. 초반에는 돈이나 큐브가 훨씬 좋고, 점수를 본다 하더라도 8파워가 자원의 유동성 등이 더 좋죠.
학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극초반 9과학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인 경우, 극후반 연결을 위한 배업의 성직자가 부족한 경우, 극후반 더 이상 할 수 있는 액션이 없을 때 성직자 하나로 과학 순위를 흔들 수 있는 경우 정도만 있습니다.
초반 9과학은 사파이니 예외로 친다면 사실상 극후반 마지막 마을을 할 때나 가져온다는 거죠. 그만큼 자원으로써의 가치는 많이 낮습니다.
학자를 과학에 넣을 때 2점을 주는 적성을 가지고 있다면 가치가 꽤 높아집니다. 최소 10점의 가치를 하며 과학까지 올릴 수 있게 되니까요.
능력 - 8점 / 8파워 제공
점수 ★ ★ ★ ★ ★
자원 ★ ★ ★(프리액션) ~ ★ ★ ★ ★ ★(파워액션)
위와 같은 8점을 제공해주는 타일입니다. 자원은 8파워로, 학자 1개보다 프리 액션으로 사용한다면 적고 파워 액션으로 사용한다면 많습니다. 물론 적다고 해도 학자가 아닌 1큐브 1원, 4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 면에서는 훨씬 뛰어나죠.
점수도 높게 달려있고, 적당한 자원도 제공해주어 밸런스가 뛰어난 타일입니다. 초중반에 마을을 형성했을 때 아직 파워 액션이 열려 있다면 이걸 가져오는게 매우 좋죠. 파워 액션으로 환산하면 6원 6점 / 8점 1학자 타일보다 점수도, 자원도 많습니다.
극후반에도 마지막 배업 등으로 돈이 살짝 모자랄 때가 있는데, 프리 액션으로도 4원을 제공해주니 6원 타일보다 점수가 높은 이 타일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중반에는 파워 액션으로 환산 시 많은 자원을 제공해주어서, 후반에는 깡점수가 높아서 언제라도 좋은 타일입니다.
능력 - 7점 / 모든 과학 1칸 전진
점수 ★ ★ ★ ★ ★
자원 ★
과학 4칸을 제공해줍니다. 라운드 보상이 있긴 하지만, 최소 1라운드 이후이고 과학을 올라갈 때 파워를 얻는 제한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즉시 주는 자원은 없다고 봐도 되죠.
하지만 과학이 높다는건 곧 점수로 연결이 되기에 실질적인 점수는 7점보다 높습니다. 공동 1등 하나만 되어도 2점을 추가로 버니까요.
다른 타일들과 상호작용도 훌륭합니다. 라운드 점수가 과학 전진당 1점일때 가져오면 11점이 됩니다. 마을 점수 라운드가 5점이니, 사실상 큰 차이가 없죠.
과학 패스 적성과 조합하면 라운드당 1점씩 더 벌 수 있어 역시 조합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타일을 가져오는 경우는 초중반이라면 딱히 이번 라운드에 더 할게 없고, 위의 과학 전진 라운드 또는 적성이 있을 때 가져오게 됩니다. 후반이라면 과학 순위 변동이 가능할지를 보고 가져오게 되고요.
극후반, 마지막 마을쯤 되면 오히려 학자를 가져오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과학 2개의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게 아니라면 학자가 1점 더 높으니까요. 학자를 과학에 넣으면 2점 주는 적성을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고요.
능력 - 6점 / 6원 제공
점수 ★ ★ ★
자원 ★ ★ ★ ★ ★
테라에서는 5점/6원이었던 타일이 1점 높아져서 돌아왔습니다. 혁신도 언제나 돈이 목마른 게임이다보니, 인기가 매우매우 좋은 타일입니다. 테라에서는 7점 2큐브 등에 비해 점수가 낮아서 좀 기분이 나빴는데 점수도 올라갔고, 오히려 큐브 타일은 점수가 낮아져서 좀 더 기분 좋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초중후반 언제나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그냥 돈이 부족하다 싶으면 가져오면 됩니다. 그래서 마을 타일 제한 3개가 가장 먼저 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당장 돈이 살짝 모자라고, 앞으로는 생산 등으로 크게 모자라진 않을 것 같다면 8파워를 가져오는게 점수가 높아 조금 더 낫습니다. 2점vs2원이므로, 단순하게 옆에서 1점 2파워를 줄 때 허겁지겁 받을 상황이라면 6원,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정도의 마인드라면 8파워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능력 - 5점 / 2서적 제공
점수 ★ ★
자원 ★ ★ ★ ★
서적을 주는 타일입니다. 점수는 5점으로 낮은 편이죠.
서적은 액션 / 혁신으로 환산하면 매우 효율이 좋은 자원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1원일 뿐입니다. 최대한 남기지 않고 사용해야 좋습니다.
이 타일이 가장 필요할 때는 당연히 혁신 액션을 노리고 있을 때입니다. 삽/배업 등으로 2서적, 양성소 건설로 2서적 등을 확보하면 1~2서적이 부족할 때가 많은데, 그 때 이걸로 혁신을 하는거죠.
다만 미래에 양성소/대학을 더 지을 계획이라면 추가로 들어오는 서적이 낭비될 수도 있기에 잘 계산을 해야 합니다. 초반에 생산 혁신을 빠르게 당기려는게 아니라면 그냥 혁신을 조금 미루고 더 점수가 높은 타일을 가져오는게 좋을 수 있죠.
예시로 당장 가져오면 18점,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뺏겨 15점 혁신을 하게 되는데 어차피 2서적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면 그냥 8점 학자 타일 등을 가져오는 게 절대 점수로는 더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대점수까지 고려하면 좀 머리가 아프지만요.
서적 액션으로 소모하더라도 교역소 업글이라면 2큐브 3원, 교역소당 점수라면 최대 8점까지 벌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2서적 6점, 1서적 5파워, 3서적 3삽 등은 그냥 같은 자원을 주는 다른 마을 타일들이 더 좋으니 해당 타일들을 가져가는게 낫습니다.
능력 - 5점 / 2삽 제공 (즉시 집 건설 가능)
점수 ★ ★
자원 ★ ★ ★ ★ ★
삽을 주는 타일입니다. 점수는 5점으로 낮은 편입니다.
파워로 환산 시 12파워나 되는 자원입니다. 삽업을 풀로 했다고 해도 2큐브급 자원은 되죠.
허나 마을 타일을 가져왔다는건 하나의 건물 뭉치의 확장은 끝났다는 뜻이고, 이 상태에서 유효하게 사용하려면 배업이 되어 있는게 좋아 생각보다 맛있게 사용하기 힘듭니다. 도마뱀족과 같은 딜레마를 공유하죠. 아이러니하게도 이 타일을 가장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건 도마뱀족이긴 하지만요...
중후반에는 보통 삽업이 되어 있을 것이기에 3큐브 타일이 나으니 이걸 가져오려면 초중반입니다. 마을을 형성한 후 빠르게 다음 확장 지역을 확보해야 할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초반에도 배업이 안되어 있다던가, 그냥 3큐브 / 6원 등을 가져와서 양성소를 추가로 올린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기에 사실 전체적으로 인기가 없는 타일입니다. 딱 '변수용' 능력이라는게 알맞겠네요. 일반적으로 가져오진 않지만 의외의 타이밍에 갱킹 또는 수비를 할 수 있는 변수 타일입니다.
능력 - 4점 / 3큐브 제공
점수 ★
자원 ★ ★ ★ ★ ★
점수는 가장 낮지만, 제공하는 자원의 총량은 가장 많은 타일입니다.
돈과는 용도가 다르다고 해도, 3큐브가 6원보다 절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원인 것은 맞죠. 그렇기에 4점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자원을 크게 퍼주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돈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돈이 적당히 풀린 판이거나 1~2라운드에 7원 액션에 성공했다면 이걸 가져오면서 추가 빌드업을 하죠.
후반에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타일입니다. 4점인건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 3큐브면 집 하나와 교역소 또는 양성소 하나가 추가로 나옵니다. 심지어 이렇게 추가된 건물로 마을이 추가 형성될 수도 있죠. 삽업이 풀로 된 상황이라면 위의 2삽보다 유동성과 가치 양면에서 더 우월합니다.
즉 더 할 수 있는 게 남았고,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언제나 옳다는거죠. 때문에 돈이 많이 풀린 판이라면 이 타일이 가장 먼저 매진되기도 합니다.
테라의 배업 마을이 없어진건 조금 아쉽습니다. 이것도 변수를 일으킬 수 있는 타일 중 하나라 게임이 좀 더 재밌어졌는데 말이죠.
테라에서는 돈, 큐브 타일이 인기가 나머지에 비해 크게 높았는데 혁신은 좀 더 밸런스 정리를 해서 골고루 인기가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큐브와 돈이 인기가 있지만, 8파워도 점수가 높아 수요가 있고 2서적, 과학전진 등도 모두 자체의 쓸모가 있어 매진될 때가 종종 있죠.
그리고 같은 종류의 타일이 3개로 늘어나서 마을 타일의 경쟁은 좀 더 줄었습니다. 확실히 적성 타일 개수도 4개로 늘린 것도 그렇고 혁신은 테라보다 경쟁적인 요소를 조금 줄인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혁신의 시대 > 혁신의 시대 공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혁신의 시대 공략 13 - 수정된 종족 능력들 (0) | 2024.07.25 |
---|---|
혁신의 시대 공략 11 - 건물별 가치 (0) | 2024.04.18 |
혁신의 시대 공략 8 - 적성 타일의 가치 (0) | 2024.04.05 |
혁신의 시대 공략 7 - 1라운드 빌드 오더 (0) | 2024.03.19 |
혁신의 시대 공략 6 - 라운드 보너스 타일의 가치 (0) | 202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