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별 공략 두번째 고양이족입니다.
고양이족도 1티어 종족 중 하나입니다. 확장을 하면 과학을 자동으로 챙겨주고, 소소하게 서적도 주어 모든 분야에서 점수를 골고루 획득할 수 있어 고점이 두드러지는 종족이죠.
하지만 그 베이스가 되는 확장 자체에 도움이 되는 능력은 전무하여 말린다면 한 없이 말릴 수도 있는, 고점과 저점이 극명하며 난이도가 있는 종족입니다.
능력 - 마을 타일을 가져올 때마다 3과학 + 1서적을 받습니다.
시작 과학 - 1노랑, 1흰색
강력함 ★ ★ ★ ★ ★
난이도 ★ ★ ★ ★
일반적인 3마을 정도를 한다면 과학 9칸과 3서적을 추가로 받습니다. 이는 과학 점수 경쟁, 9번째 칸의 생산, 라운드 보너스 등을 모두 챙길 수 있어 매우 좋죠. 심지어 서로 다른 과학을 나눠 올릴 수도 있으니 장점은 배가 됩니다. 추가로 받은 서적에 조금 더 보태서 남들보다 1혁신 정도는 추가로 할 수 있고요.
4마을, 나아가 5마을을 할 수 있다면 매우 강력합니다. 과학 12칸은 그냥 한 종류의 과학을 풀로 당길 수 있는 수치죠. 나중에 가면 종교를 더 이상 올릴 수 있는 곳이 없어 버리게 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울리는 궁전 능력
마을을 만들기 전에는 종족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마을을 만들기 좋게 해주는 능력들이 좋습니다. 삽/2삽2다리 등 확장을 도와주는 능력, 2큐브/교역소업글 등 자원을 직접적으로 충당해주는 능력, 6파워마을/강끼고마을/마을타일지급 등 마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능력 등이 어울립니다.
물론 이외에도 그냥 1티어급인 궁전 능력은 항상 밥값 이상 하고요.
생산 - 1큐브
능력 - 즉시 마을 타일 1개 지급
시너지 ★ ★ ★ ★ ★
고양이족의 능력은 '마을 타일'을 가져올 때 발동입니다. 즉 궁전 능력으로 마을 타일을 가져와도 발동이 된다는 말이죠.
'1라운드 빌드 오더' 글에서도 설명 했듯이, 고양이족이 이 궁전 능력이 있다면 1라운드에 쉽게 과학 9칸을 찍을 수 있습니다. (기본1 + 종족3 + 학자3 + 학자2)로 노란색 또는 흰색 9번째 칸을 찍을 수 있죠. 서적 액션 등 추가 과학 수급이 가능하다면 파랑색, 갈색 과학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굳이 1라운드에 9번째 칸까지 뚫는 용도가 아니더라도 적당히 3~4라운드 쯤 지으면서 마을/종족 보상을 두 번 받는 것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여러모로 고양이족에 잘 어울리는 능력이죠. 심지어 도마뱀족 정도가 아니면 이 능력을 노리는 유저도 거의 없어 드래프트라도 조합이 갖춰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마을 형성 관련 능력
1. 능력 - 생산 6파워 / 강 1칸을 끼고 마을 가능 / 즉시 배2업
2. 능력 - 생산 1큐브 2원 2파워 / 6파워로 마을 가능
시너지 ★ ★ ★ ★
마을을 쉽게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능력들입니다. 당연히 마을을 편하게 해주므로 어울리는 능력입니다.
강을 끼고 마을은 고점을 늘려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훨씬 쉽게 마을을 만들 수 있고 더 싼 땅을 찾아 형성할 수 있어 숨겨진 삽을 아낄 수 있죠. 6파워 마을은 고점을 뚫어줍니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1마을 정도는 더 추가할 수 있죠.
배업 능력의 경우 마을을 쉽게 만들어주는 것 뿐아니라 빠른 배업으로 확장에도 도움이 크게 되기에 상당히 잘어울리는 능력입니다. 1마을 정도를 만든 후 3라운드 정도에 궁전을 지어 배업을 하고 추가확장을 하는 식으로 플레이 하면 되겠습니다.
6파워 마을의 경우 '마을을 만든다'는 시너지가 좋을 뿐, 기본적으로 요새 능력 자체가 좋은건 아니라서 전형적인 함정픽입니다. 마을을 1턴 땡겨오고 1마을을 추가로 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궁전 능력만큼의 포텐을 뽑긴 어렵습니다. 비슷한 티어의 능력들만 남았다면 시너지가 있긴 하니 가져오는게 좋겠지만, 그렇다고 1티어 능력을 버리고 이걸 가져오는건 확실히 좋지 않습니다.
확장 및 자원 수급 등 능력
시너지 ★ ★ ★ ★
마을을 다수 하려면 '확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자원 수급, 확장을 도와주는 능력들은 모두 잘 어울립니다.
다만 '교역소 업그레이드' 능력의 경우 보통 1라운드부터 사용하게 될텐데, 교역소가 자연히 많아져 큐브 생산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운용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열심히 확장을 해야 하니 교역소를 모두 양성소로 올리기도 힘드니까요.
어울리지 않는 궁전 능력
대표적으로 위 능력들이 있습니다.
공통점으로는 양성소 관련 능력이거나 과학을 직접적으로 제공해주는 능력들이죠.
빠르게 확장을 해서 마을을 만들어야 하기에 양성소를 다수 올리는 능력은 맞지 않습니다. 또한 능력으로 종교를 상당히 많이 올라가기에 과도한 과학 수급은 넘쳐서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죠.
어울리는 지형
검은 땅
초반 성직자는 항상 귀합니다. 고양이족은 마을을 빠르게 당겨 2~3라운드에는 하나 형성을 하며 과학을 올릴텐데, 1라운드에 3칸 전진에 박아놓은 학자는 큰 시너지를 냅니다. 1라운드 9과학 각을 잴 경우 필수 지형이고요.
회색 땅
혁신에 돈이 부족하지 않은 종족이 누가 있겠냐만은, 일반적으로 고티어 건물을 올리는 종족보다 확장 위주로 하는 종족이 돈이 더 부족합니다. 절대량은 비슷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큐브 생산이 훨씬 많고, 삽업이 필요한 시기가 좀 더 빠르니까요. 그런 면에서 돈을 보충해주는 회색은 언제나 좋습니다.
노란 땅
첫 라운드에 1칸 확장을 확정적으로 해주기에 빠른 마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상적인 경우 여기에 2삽만 추가로 파면 바로 마을 형성이 가능하죠.
위 3개가 아니라면 나머지 땅들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지형을 보고 겹치지 않고 파워를 잘 받아갈 수 있는 지형으로 눈치봐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운용
1라운드
1라운드는 궁전 능력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갈라집니다. 빠르게 여는 것이 좋은 능력이라면 궁전을 가면 되고, 아니라면 양성소를 가면 됩니다.
마을을 짓기 전에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1라운드 혁신 / N집 등 사파 빌드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족이 매우 유리한 9과학 빌드가 있지만, 궁전 능력이 마을 타일이 아니라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고양이족에게 궁전/양성소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확장입니다. 아무리 궁전을 올리고 대학을 올려도 붙은 건물 3~4개가 확보되지 않으면 마을 형성을 할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1라운드에 2삽 파워 액션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워 6개를 째더라도 할만한 가치가 있죠. 2삽으로 지형을 확보하면 잘풀릴 경우 2라운드에도 마을 형성이 가능하며, 마을을 한 번 한 후부터는 스노우볼이 왕창 굴러가게 됩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는 양성소를 간 후 2삽 적성 타일을 가져오는 것까지도 고려가 가능합니다.
적성 타일
1라운드에 양성소를 지을 경우 가져오면 좋은 타일은 아래 5가지입니다. 이 중 1~2라운드 과학 라운드 보상과 맞물리는걸 가져오면 더 좋겠죠.
서적 생산 적성도 있지만, 딱히 혁신이 급하거나 한 종족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2삽 적성은 파워를 너무 못 받았거나 파워 삽 액션이 선점 당했을 때 하면 좋습니다. 일시적인 보상이지만 이후 큐브가 생산되는걸 고려하면 2큐브 생산과 크게 다르지 않죠.
1큐브+1과학 적성은 언제나 가장 무난한 적성입니다. 다른 것 중 딱히 애매하다 싶을 때 가져오면 밥값 이상은 합니다.
중립 탑은 이미 파워 삽 액션을 선점한 상태이고, 2라운드에 바로 마을각이 나올 경우 좋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중립 탑을 활용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최악의 선택이 되겠죠.
3점2원 / 4파워는 조금 애매합니다. 생산량 자체가 1큐브+1과학에 비해 적어 1라운드 과학 보상과 이쁘게 맞물린게 아닌이상 우선순위는 밀립니다.
2라운드 이후
첫번째 목표는 당연히 마을 형성입니다. 최소 2~3라운드에는 마을 1개를 하면 좋습니다. 마을을 형성하여 과학을 올리고, 마을 보상과 라운드 과학 보상을 받으면 그것으로 다음라운드에 또 확장과 마을 형성... 단순하게 이걸 반복하면 됩니다.
과학 보상과 마을형성을 확실하게 활용하는 방안으로, 3~4라운드부터 아래의 적성 타일을 가져와 점수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마을 형성을 한 뒤라면 과학이 총 8칸+@가 상승했을텐데, 라운드 보상을 받아먹으면서도 최소 3씩은 올려 적성타일로 점수를 받아가는게 좋습니다. 2번째 마을 형성이 빨랐다면 마을 타일당 점수 적성도 좋고요.
최종 목표
3마을을 할 지 4마을을 할 지가 가장 큰 쟁점이죠. 아무리 마을 관련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억지로 4마을째를 하는 건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고, 라운드 점수도 챙겨가며 4번째 마을이 가능하다면 4마을을 하면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그냥 엣지 적성을 가져와서 3개만 짓더라도 마을 점수에 버금가는 9점을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마을 계획을 짜면 되겠습니다.
과학과 함께 추가로 서적도 제공해주므로, 혁신 또한 2혁신을 목표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특히 4마을을 노릴 경우, 마지막 마을 형성으로 획득하는 서적이 버려지지 않도록 계획을 잘 짜야 깔끔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확장과 마을, 과학이라는 테라의 기본기를 꽉 잡은 종족입니다. 아무리 혁신에서 여러가지가 추가되었다 해도 테라에서의 기본기는 변하지 않았으니 강력한 종족이죠.
개인적으로 과학을 많이 올리는 플레이를 즐겨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종족 중 하나입니다. 확장만 하는데 과학을 올려준다니? 너무 좋죠.
초심자가 능력을 볼 경우 '이게 좋은건가?' 싶을 수 있습니다. 확장을 해야 하는데 능력은 확장에 도움이 전혀 안되고, 과학 3칸쯤 올라가봤자 자원을 직접적으로 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능력이 좋은지 확인하기는 어렵죠. 물론 방금 말한 것들은 그대로 단점으로 작용해서 그만큼 저점도 낮고, 비교적 꼬이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확장 하나만 잘 챙기면 과학 점수와 라운드 보상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올라운더로 변신하기 때문에 고점이 매우 높아 숙련자 기준에서는 고티어 종족으로 분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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