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별 공략 세번째 발명가입니다.
1티어 종족 중 하나인 발명가죠. 아무 능력도 없이 적성 타일 하나 달랑 들고 시작 하는 어찌보면 매우 심플한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1티어라는 것에서 적성타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 말해주죠.
능력 - 1라운드 시작 직전, 적성 타일 하나를 가져옵니다. (생산도 합니다!)
강력함 ★ ★ ★ ★ ☆
난이도 ★ ★ ★ ★
시작 과학은 적성을 가져올 때 올라가는 과학으로 때우고, 수입 등의 능력은 적성 타일의 능력으로 대체하는 종족입니다.
적성을 하나 가지고 시작하니 최대로 가질 수 있는 적성 타일 개수가 1개 많은 6개까지 가능합니다.
큐브, 4파워 등 강력한 생산 적성 타일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어 1라운드에도 비교적 자원이 풍부한 편이고, 적성을 가져올 때 서적도 가져올 수 있어 혁신도 노릴 수 있는 다재다능한 종족입니다.
어떤 적성 타일을 가져와야 할까?
총 12개의 적성 타일 중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12개인건 아니죠. 초반엔 아예 도움이 안되는 점수형 타일들을 제거하고 나면 6개의 타일이 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2삽, 중립 탑의 경우 매우 한정적인 경우에만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사실상 4개만 남습니다.
이 중 일반적으로 가장 무난한 타일은 역시 '1큐브/1과학' 입니다. 1라운드에 1큐브의 가치는 말할 필요 없이 강력하니까요. 과학도 하나 얹어줘서 라운드 과학 보상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이 타일은 설사 라운드 보상과 상관 없는 과학3칸을 올리는 곳에 있더라도 가져올만 합니다.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타일은 '1서적/1파워' 입니다. 다만, 이 적성은 조건이 있습니다. 보통 1라운드에 혁신 액션을 하기 위해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2서적을 주는 라인에 있어야 편합니다. 그렇다면 적성의 생산까지 총 3서적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죠. 서적 궁전을 짓던, 양성소를 하나 더 짓던 해서 5서적을 쉽게 맞출 수 있는 경우죠.
중립 탑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건 조건이 더 까다로워 오직 지형이 노란색 지형일 때만 가능합니다. 아니라면 3큐브를 내고 맨땅을 파서 탑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노란색 지형을 집었는데 턴 오더가 밀려 그 땅을 뺏길 것 같을 때, 혹은 정말 빠른 마을이 필요할 때 고려하게 됩니다.
3점/2원, 4파워, 2삽은 1라운드에 가져가서 이득을 볼 수는 있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 그게 차별점이 있지 않다고 생각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져올만한 상황이라면 1큐브와 1서적 적성이 모두 라운드 보상과 상관 없는 과학 2~3칸을 올리는 곳에 있고, 이것들은 1라운드 라운드 보상과 직결되는 곳에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2서적 라인 중 생산 타일이 이것뿐이거나요.
어울리는 궁전 능력
기본적으로 서적을 제공하는 능력들이 좋습니다. 시작 적성을 통해 최소2개, 최대 3개의 서적을 보유하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1라운드 혁신 액션을 노리기가 적절한 종족이죠. 혹은 무난하게 1티어급 능력을 가져와도 좋습니다.
서적 지급 능력
시너지 ★ ★ ★ ★ ★
위에서 말했다시피 발명가는 자체 능력으로 2~3서적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죠. 따라서 2서적 정도만 추가로 수급하면 1라운드 혁신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양성소를 지어서 수급해도 되지만, 이미 2서적 라인의 생산 타일을 가져왔을 것이므로 생각보다 적성이 맛이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5원도 아낄 겸 궁전으로 서적을 수급하면 가장 좋죠.
적성 타일을 주는 능력을 가져오면 적성 타일 최대치가 7개가 되고, 대학을 짓지 않더라도 남들의 최대치인 5개를 가져올 수 있어 플레이가 매우 유연해지게 됩니다. 테라에 비해서 대학의 가성비가 매우 떨어졌기에 대학을 짓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죠.
교역소당 3점 / 3원 1서적 액션 타일도 좋습니다. 3서적을 챙겼다면 1서적이 부족하지만 지형, 보너스 타일 등으로 메꿀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시작 순서가 4등이라면 확정적으로 보너스 타일을 확보할 수 있으니 이렇게 플랜을 짜도 좋습니다. 다만, 1서적/1파워 적성이 2서적 라인에 뜨지 않았다면 1라운드 혁신은 조금 어려울테니 고민을 해봐야겠죠.
그냥 좋은 능력
딱히 시너지가 있진 않습니다만, 역시 그냥 능력 자체가 좋은건 좋은겁니다.
다만 다운그레이드 능력의 경우, 이미 적성을 하나 들고 시작하는 발명가 특성상 오히려 조금은 역시너지가 있다는걸 기억하면 좋습니다. 물론 그래도 다른 능력들보단 좋지만요.
어울리는 지형
검은 땅, 노란 땅, 빨간 땅 정도가 어울립니다. 사실 위 지형 능력들이 그냥 좋아요 ㅋㅋㅋ
검은 땅
검은 땅은 과학 라운드 보상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최대 과학 3칸까지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학자까지 선점하면 6칸으로 높은 과학 라운드 보상을 받을 수 있죠. 혹은 극단적으로 9과학 빌드도 노려볼 수 있고요.
노란 땅
노란 땅은 삽을 주기에, '중립 탑' 적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면 그냥 오마르가 되는 거죠. 물론 중립 탑과 그 생산을 1라운드에 유효하게 활용하긴 힘들기 때문에 턴 오더 때문에 이건 무조건 땅을 뺏길 것 같다 할 때만 하고,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빨간 땅
빨간 땅은 서적을 제공해주기에 꼭 2서적을 주는 적성을 가져오지 않아도 혁신 각을 잴 수 있게 해주죠. 1라운드에 혁신을 할 수 있는 종족에게 빨간 땅은 항상 1순위 지형입니다.
운용
1라운드
기본적으로 1라운드 혁신을 목표로 하는 철학자와는 달리, 굳이 혁신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성 타일의 위치에 따라 각이 이쁘지 않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죠. 그 유연함이 발명가의 장점입니다.
그래도 혁신이 가능하다면 하면 좋겠죠? 애초에 1라운드 서적 추가 수급이 가능한 종족 자체가 발명가/철학자/수도승 셋 뿐이니까요. 발명가가 혁신을 시도할 조건 철학자 때와 거의 같습니다.
우선 생산이 달린 혁신이 나와야 합니다. 당연하겠죠? 점수 혁신을 가져올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2서적 라인에 쓸만한 생산 적성 타일이 있어야 합니다. 2서적 라인에 1서적/1파워 적성이 있는게 베스트지만, 아니어도 가능은 합니다. 추가 서적 수급이 되었다면, 1서적 라인에 있는 1서적/1파워를 가져와도 무방합니다. 요점은 2서적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죠.
그리고 궁전 빌드일 경우 궁전 능력이 당연히 서적을 제공하는 능력이어야 하고, 양성소 빌드라면 2서적 라인에 생산 타일이 1개가 더 존재해야 합니다. 아무리 혁신이 좋다 해도 초반부터 점수 타일을 가져오며 혁신을 하면 손해니까요.
종합해 보면 철학자보다는 약간 까다롭습니다.
1. 초반에 가져올만한 혁신이 있으며
1-1. 중립 건물 혁신일 경우, 건설할 땅이 확보가 되었고
2. 생산 적성이 맨 아랫줄에 나왔거나 / 추가 서적 확보가 가능하고
3. 궁전 능력으로 서적 확보 되었거나 / 생산 적성이 맨 아랫줄에 하나 더 있는 경우
사실 적성 타일 위치에 영향을 매우 크게 받기 때문에 위치가 이쁘지 않다면 1라운드 혁신에 크게 목을 매지 않아도 됩니다. 장점이 있다면, 철학자는 서적 액티브 액션을 해야 하기에 철학자보다 1턴 빠르게 혁신 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혁신 타일이 한정되어 있다면 선점이 가능한 것은 큰 장점이죠.
서적 액션 중 3삽 액션, 교역소 업글 액션이 있다면 혁신보다 이걸 노리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5서적을 모으는데에 목매지 않아도 되고, 초반 빌드업은 확실한 액션들이니까요. 교역소 업글의 경우 수도승과 함께 2서적 이상을 들고 시작할 수 있는 유이한 종족이고, 수도승은 집이 없어 첫 액션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선점 당할 걱정도 전혀 없습니다.
특히 맨 아랫줄에 생산 적성이 없는 판일 경우 깔끔하게 혁신을 포기하고 서적 액션을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2라운드 이후
일반적인 종족들처럼 확장을 하면 됩니다.
생산 적성 타일 하나를 이미 들고 있기 때문에 점수 적성 타일을 좀 더 빠르게 가져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추천할만한 적성은 패스할 때 점수를 주는 적성입니다. 종족 능력 포함 3번째 적성 타일 정도의 타이밍이면 좋습니다.
빠르게 2마을을 완성했다면 마을 패스 적성, 아니라면 과학 패스 적성을 가져오면 됩니다.
즉, 애초에 빠르게 마을을 완성할 각이 보이지 않는다면 과학을 미리 골고루 올려두어 과학 패스 적성 각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1라운드를 궁전으로 시작했다면 마을 패스, 양성소로 시작했다면 과학 패스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최종 목표
우선 혁신의 개수는 1라운드에 혁신을 했다면 2혁신, 하지 않았다면 1혁신 정도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적성을 하나 더 가져오기에 다른 종족들보다 미세하게 총 서적 개수가 많긴 하나 혁신을 하나 더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기에, 마지막즈음에 점수 혁신 하나만 가져온다는 마인드로 초중반 서적은 모두 액션으로 태워버리면 좋습니다.
적성 타일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십분 활용하여 최대한 점수 적성을 빠르게, 많이 가져와 점수를 내면 좋습니다. 특히 위에 설명한 패스 점수 타일은 둘 다 가져오는 것이 이상적이죠. 둘 다 가져온 후 모든 과학+1 마을 타일을 가져오면 시너지 또한 뛰어납니다.
적성 타일의 강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종족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2번째 적성을 가져오려 할 때 점수를 가져가긴 아직 빌드업이 부족하고, 생산을 가져가기엔 뭔가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정말 많죠. 발명가는 이 때 고민 없이 점수 적성을 가져갈 수 있어 편합니다. 빠르게 점수 적성을 확보하여 그만큼 점수가 올라가는 것도 물론이고요.
첫 적성으로 1큐브 1과학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해당 타일 위치에 영향을 크게 받지만, 아무리 좋지 않은 곳에 있어도 평타 이상은 해내는 종족입니다. 물론 그냥 1큐브 1과학 대신 1서적 1파워, 4파워 등을 가져와도 되고요.
종합하면 철학자와는 다르게 육각형 종족이며, 유연하게 어떻게든 맞춰나갈 수 있는 좋은 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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