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대/혁신의 시대 종족별 공략

혁신의 시대 - 종족별 공략 5 - 수도승

행운패 2024. 4. 12. 20:10

다섯번째 종족 수도승입니다.

가이아의 하이브처럼 집이 아닌 상위 건물 하나를 놓고 시작하는 특이한 종족이죠. 12개의 종족 중 가장 특이하고 가장 이질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능력 - 게임 시작 시 집 대신 대학 1개를 놓고 시작합니다. (적성도 1개 가지고 시작합니다.)

 

강력함   

난이도 ★ ★ ★ ★ ★

 

집이 1라운드에 없기 때문에 다른 종족보다 시작 큐브가 2큐브 부족하고, 대신 대학의 생산인 학자를 가지고 시작하죠. 또한 대학 건설의 효과인 적성 타일도 하나 가지고 시작합니다. 적성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면에서 발명가와 어느정도 능력이 겹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 과학이 없는 발명가에 비해 수도승은 파랑 과학 1칸은 있죠.

 

시작 큐브도 부족하고 상위 건물로 올릴 집도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1라운드에 바로 폭망할 수 있습니다. 가이아에서 하이브의 경우, 파워 생산이 있고 테라/혁신보다 파워를 받는 거리가 널널하기에 보통 파워 액션으로 땜빵을 칠 수 있지만 수도승은 그렇지 않죠.

 

일단 집을 짓기 위한 지형을 확보하는게 급선무입니다. 큐브가 100개더라도 집 지을 지형이 없으면 바로 패스를 해야 하니까요. 다행히 지형을 확보할 방법은 다양하기에 염두만 하고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방법이 다양한 만큼 다양하고 특이한 빌드가 가능하죠.


어떤 적성 타일을 가져와야 할까?

똑같이 적성을 가져오는 발명가와 어느정도 이야기를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이죠.

총 12개의 적성 타일 중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12개인건 아니죠. 초반엔 아예 도움이 안되는 점수형 타일들을 제거하고 나면 6개의 타일이 남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1큐브/1과학입니다. 

발명가에게도 좋았지만, 시작 큐브가 부족한 수도승에게는 더더욱 중요하죠. 4큐브와 5큐브는 천지 차이입니다. 양성소를 올리기까지 6큐브가 필요한데, 정 안되면 학자를 써서라도 확정적으로 양성소까지 지을 수 있으니까요.

 

1서적/1파워도 좋습니다. 발명가의 경우 거의 1라운드 혁신각을 볼 때만 가져오는데, 수도승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3서적 3삽 액션을 이용하기 위해서죠. 결국 1라운드에 추가 큐브와 삽이 모두 필요한데, 파워 액션으로 그 둘을 모두 선점하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물론 해당 적성이 2서적 라인에 있다면, 3서적이 확보되므로 발명가처럼 혁신을 가져오는 것도 당연히 좋습니다.

 

4파워도 괜찮습니다. 업그레이드 할 건물이 없어서 턴을 때워야하는데 액션을 주기 때문에 괜찮죠. 1라에 필수적인 파워 액션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요.

 

2삽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발명가는 거의 고려 하지 않겠지만, 파워를 받지도 못하고 보너스 타일 삽도 확보를 못한 상황이라면 확장을 위해 어쩔수 없이 가져와야 할 경우가 있겠죠. 생산 타일에 비하면 생산 한 번을 버리는 셈이니 왠만하면 염두하지 말고, 최후의 보험 정도로 생각해두면 되겠습니다.

 

3점/2원과 중립 탑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중립탑은 노랑 땅과 함께 해야 하는데, 발명가라면 괜찮아도 수도승은 그러면 지형을 또 추가로 확보해야 하기에 아무래도 더 까다롭죠. 3점/2원도 수도승은 큐브가 부족한 것이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울리는 궁전 능력

 

어울리는 능력은 상당히 많습니다. 대학으로 시작하고 다양한 빌드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대부분의 궁전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죠.


서적 지급 능력

능력1 - 4파워 생산 / 적성 타일 1개 지급

능력2 - 6원 생산 / 12파워 및 2서적 즉시 지급

능력3 - 6파워 생산 / 2삽, 2다리, 2서적 즉시 지급

 

시너지 ★ ★ ★ ★ 

 

발명가와 동일하게 게임 시작 시 최대 3서적을 보유하고 시작할 수 있으므로, 서적을 주는 궁전 능력으로 혁신을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시작 자원이 4큐브로 삽을 제외하더라도 궁전까지 7큐브가 필요해 기본자원만으로는 도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총 3큐브 + 1삽이 필요한데, 보너스 타일과 파워 액션으로 2큐브/1삽을 획득하고, 학자를 큐브로 사용하면 되긴 합니다. 특히 1삽 보너스 타일을 가져왔다면 서적도 1개 추가가 되어 훨씬 여유가 생기죠.

 

특히 적성타일을 주는 것은 매우 큽니다. 원래라면 양성소 > 대학 테크가 되어 대학을 지으면 적성이 2개가 확보되는데, 수도승은 양성소를 스킵했기에 게임에서 최대 적성 타일 개수가 남들보다 하나 적은 4개뿐입니다. 그러다보니 필요한 적성을 모두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적성 궁전타일이 적성 최대치를 맞춰주어 매우 좋습니다.

 

1라운드에 작업장 혁신이 매우 좋은데, 12파워와 222 궁전 모두 추가 자원을 주어 작업장을 지을 지형을 확보할 수 있어 궁전을 올릴 자원까지만 된다면 역시 매우 잘 어울리는 능력입니다.


능력 - 2파워 생산 / 양성소를 교역소로 다운그레이드 한 후 3점+1큐브 획득

 

시너지 ★ ★ ★ ★

 

수도승의 단점인 적성 타일의 개수를 보완해주는 능력입니다. 뭐 애초에 능력 자체가 1티어이기도 하고요

 

다만 어울린다고는 했지만, 다른 종족이 쓰는 것 만큼 사용하긴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양성소와 궁전을 모두 올려야 하기에 초반 자원이 모자란 수도승에게는 완료하기 힘든 퀘스트가 될 수 있죠. 남들은 2라운드부터 쓰기도 하지만 수도승은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3라운드는 되어야 할 겁니다. 물론 그래도 충분히 좋고, 수도승의 단점을 매워주기에 시너지 역시 좋죠.


능력 - 1학자 생산 / 학자를 지불하고 2칸까지 떨어진 곳에 지형 변형 및 건설 가능, 그렇게 할 때마다 5점

 

시너지 ★ ★ ★ ★

 

테라의 고행수도자 능력입니다. 능력을 잘 활용하려면 학자 생산이 많아야 하고, 떨어져 있는 곳에 확장할 땅이 많아야 하는데, 수도승은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1라운드부터 기본적으로 학자를 생산하고, 건물 1개로 시작하기에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확장할 곳이 많이 남았죠. 확장의 범위는 좁지만, 이 능력이 있다면 2칸씩 뛰어넘어다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걸 가져왔다면 초반에 열기보다는 학자를 쓰지않고 적당히 모아서 중후반에 궁전을 여는게 좋습니다. 극초반의 학자는 사용하고, 3라운드즈음부터 학자를 모아 4~5라운드에 궁전을 열고 총총 뛰어다니며 점수를 버는거죠.


능력1 - 6파워 생산 / 강 1칸을 끼고 마을 형성 가능 / 즉시 2배업

능력2 - 8파워 생산 / 집 건설 시마다 2점 획득

 

시너지 ★ ★ ★

 

건물 1개로 시작하는 수도승 특성상 배업을 빠르게 해야 합니다. 배업 궁전 능력을 가져왔다면 배업과 함께 서적도 지급이 되므로 위의 서적 지급 궁전처럼 혁신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죠. 그렇지 않더라도 빠른 배업이 필요한 수도승에게 좋은 능력입니다.

 

또한 보험으로 건물 1개로 시작하기에 견제를 당하기도 쉬워 시작 대학 주변 땅이 빠르게 먹혀서 탈출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때에도 마을 형성에 방해가 되진 않도록 해줍니다.

 

다만 반대로 빠르게 직접 배업을 해서 확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플레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역시너지가 날테니 드래프트를 하면 안되겠지요.

 

집당 2점은 건물 1개인 특성상 남들보다 건물을 1개 더 많이 지을 수 있기에 약간의 시너지가 있습니다. 물론 초반부터 삽/배업을 모두하고 상위 건물을 무시한채 확장을 하는 방법도 있어 어떠한 플레이를 할 지에 따라 많이 갈립니다.


어울리지 않는 궁전 능력

능력1 - 2파워 생산 / 집을 교역소로 무료 업그레이드

능력2 - 4파워 생산 / 패스 시 지어진 양성소마다 3점

능력3 - 2원 2파워 1큐브 생산 / 6파워로 마을 형성

 

원래라면 1티어급 능력이죠. 그러나 교역소 업그레이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확장을 잘한다는게 기본 전제인데, 수도승은 초반에 궁전을 짓고 매 턴 1개 이상의 집을 짓는다는 퀘스트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초반에 열면 남은 집이 없어 큐브 생산력은 없는데 궁전 능력을 쓰기 위해 없는 큐브로 억지로 집을 지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중후반에 열면 액션을 주는 특성상 자체로 손해죠.

 

양성소당 3점 역시 원래는 1티어급 능력입니다. 그러나 역시 궁전과 양성소가 모두 필요한 건물이며, 사람같은 점수를 받으려면 2양성소 이상을 지은 후 궁전을 지어야 하는데 이미 대학이 있는 수도승 입장에서 3학자자 생산은 매우 과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자를 큐브로 쓰는 경우는 부지기수고 생산이 터지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물론 그래도 점수는 엄청나게 주지만, 남들보다 엔진이 갖춰지는게 한 턴 정도는 더 느릴겁니다.

 

6파워 마을은 원래도 좋은 능력은 아닙니다만, 수도승과는 역시너지를 냅니다. 대학에 붙여 마을 하나를 만들며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에, 모든 마을이 6파워의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특히 대학+궁전+집으로 첫 마을을 하게 된다면 능력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어울리는 지형

 

검은 땅

학자가 주어져, 2개로 시작할 수 있죠. 이는 다른 사람이 학자를 먼저 3칸 전진에 박지 못하게 견제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아예 삽업을 2번 해서 시작할 수도 있죠. 1라운드에 파워 액션을 무조건 하나는 해야하는 수도승에게 추가 2파워 역시 의미가 큽니다. 지형 배치 자체로도 검은 땅은 맵 중앙쪽에 배업 또는 다리로 바로 건설이 가능한 땅이 있어 매우 안정적입니다.

 

노랑 땅

필수적으로 집을 지을 지형을 확보해야 하는 수도승에게 1삽은 가뭄의 단비와 같습니다. 빼앗길 걱정만 없다면 일단 한숨 덜고 시작할 수 있죠. 

 

빨간 땅

1라운드 혁신을 노린다면 당연히 가장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시작 큐브가 부족한 수도승에게 1큐브는 매우 좋습니다. 서적도 하나 주니 적성에서 받은 서적과 합쳐 아예 서적 액션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도 있죠.

 

갈색 땅

학자를 들고 시작하며 추가 지형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면이 합쳐져 1라운드에 삽업을 때려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파워나 보너스로 학자를 하나 더 먹어 2삽업을 한다면 무려 8원이 아껴지죠. 반대로 말하면 갈색땅을 가져왔다면 빠르게 삽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니라면 갈색을 가져온 이유가 없으니까요.

 

파랑땅은 임시 배업과 함께라면 추가 지형 걱정이 없어 매우 좋지만, 반대로 임시 배업 보너스가 없다면 어차피 삽이 필요해 애매하죠. 초록, 회색도 1라운드에 부족한게 많은 수도승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을 제공해주진 않아 크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운용

1라운드

혁신

일단 서적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혁신이 선택지에 들어옵니다. 심지어 성직자도 있으니 원한다면 삽업을 해서 2서적을 받아 양성소를 올리지 않고 혁신을 할 수도 있죠.

 

일단 혁신을 한다고 하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아래 타일 중 하나가 있어야겠죠. 단, 다른 종족들과는 다르게 큐브 생산력이 압도적으로 부족하므로 5원 생산인 '조합' 혁신은 조금 어울리지 않습니다. '교수' 혁신도 약간은 상황을 타는데, 양성소를 지으며 혁신을 했다면 학자 생산이 라운드당 3개로 너무 과도해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립건물인 양성소, 작업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추가 지형을 확보해야 하는데, 궁전이나 양성소를 지으며 서적을 충당했다면 추가 지형을 또 확보하기가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따라서 가장 어울리는 능력은 '증기 동력'과 '데우스 엑스 마키나' 두 능력이 되겠죠. 그 중에서도 '증기 동력'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건물 1개로 시작하기에 배업, 삽업이 모두 빠르게 요구되는데 둘 다 바로 지급해주니까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학자 생산이 달려 있기 때문에 추가 삽업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예 삽업으로 서적을 수급했다면 바로 풀 삽업까지 되고요. 물론 추가 지형 수급만 가능하다면 부족한 큐브 생산력을 해결해주는 '작업장'이 제일 좋겠만요.

 

보너스 타일 선택

수도승은 집이 없기 때문에 궁전에는 7큐브, 양성소에는 6큐브가 필요합니다. 둘 다 시작자원에서 3, 2큐브가 더 필요하죠. 적성으로 큐브를 확보해도 2, 1큐브가 더 필요합니다. 심지어 지형도 확보해야죠. 따라서 보너스 타일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장 좋은건 삽+1서적 타일입니다. 그러면 일단 집을 아예 못지을 일은 없을테니 한숨 돌릴 수 있고, 학자를 큐브로 바꿔서라도 양성소까진 올릴 수 있죠.

삽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대체재로 2큐브 / 다리 / 학자 / 임시배업 정도를 가져오면 되겠습니다.

 

N집

상위 건물을 올릴 자원이 부족하고, 어차피 추가 지형 확보가 필수적이며, 배/삽업을 할 수 있는 성직자가 확보되어 있기에 아예 집만 뿌려버리는 오프닝도 유효합니다. 집을 쫙 뿌려도 학자 생산과 적성이 확보되어 있기에 어찌보면 가장 어울릴 수도 있죠.

 

검은 땅, 파란 땅, 노랑 땅이 대표적으로 N집 확장을 하기에 좋은 땅들입니다. 물론 보통 중간에 1삽 정도는 파야겠죠.

 

자체로 학자를 보유하고 있기에 임시 배업 타일이 없어도 가능하고, 아예 삽업을 하거나 3서적 3삽 액션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3삽 액션은 딱히 N집이 아니더라도 그냥 초반 확장에 목마른 수도승에게 매우 좋은 액션이죠.

삽업

학자를 보유하고 있기에 1라운드에 서적 확보를 위해 삽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서적을 획득해 교역소 업그레이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3삽을 팔 수도 있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혁신을 할 수도 있죠. 지형을 확보할 방법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당장 서적을 활용할 수 있을 때만 하는게 좋습니다. 4개밖에 없는 큐브 중 하나를 삽업에 소모하는 것이니까요.

 

 

2라운드 이후

배업을 하고 띄엄띄엄 집을 지은게 아니라면, 대학을 보유하고 있기에 빠르게 첫 마을을 형성하는게 좋습니다. 2~3라운드에는 마을 하나를 완성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되겠습니다. 빠르게 마을을 만들어 보상을 받고, 그걸로 더 굴려나아가야겠죠.

 

학자도 초반부터 계속 보유하고 있으니, 미리 하나를 쭉 올려 9과학 보상을 빠르게 챙겨가면 좋습니다. 혹은, 여러 색깔의 3칸 전진 칸들을 선점해 과학 패스 적성을 노리는 것도 좋죠.

 

궁전도 빠르게 짓는게 좋습니다. 때문에 이상적인 풍경은 2라운드에 대학+궁전+집으로 마을을 형성하는것이겠네요.

남들은 비싸고 비효율적이라 안짓거나 후반 가서야 짓는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이점으로, 궁전을 빨리 지은 후 궁전/대학당 4점 보너스 타일로 점수를 벌어주면 좋습니다. 적성 타일이 1개 적다는 특성상 적성타일로 얻는 점수가 남들보다 적으니 그만큼을 이런 부분에서 당기는게 좋습니다.

 

최종 목표

남들보다 적성이 하나 적어 최대로 획득하는 서적의 개수가 살짝 적습니다. 그래도 혁신 액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기에 비슷하게 1~2 혁신을 목표로 잡으면 되겠습니다. 1라운드에 혁신을 가져왔거나 서적 생산 적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2혁신,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면 2혁신을 하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이 비효율적이라서, 그걸로 마을 할 바엔 집을 더 짓는다는 마인드로 마지막 마을을 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는데 수도승은 그런 걱정이 없고, 남들보다 8큐브급 건물이 더 건설된 상태로 시작하였기에 최대한 마을을 만들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4마을을 하려면 별관이나 성소가 필요해서 굳이?인 경우가 많지만, 수도승은 아니기에 4마을까지도 목표에 염두해두면 좋습니다.

 

최대 적성이 하나 적다는 사실은 언제나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두번째 적성까지 생산으로 가져오고 나면 점수를 주는 적성인 마을 패스, 과학 패스, 엣지, 별관, 5점, 학자 점수 중 두 개밖에 선택할 수 없으니까요. 때문에 점수가 은근 안나올 수 있습니다. 이걸 보너스 타일, 4마을, 과학 순위 등으로 메꿔야 합니다.


능력이 이질적이라 매우 재미있는 종족입니다. 고급자원인 서적, 학자도 들고 시작해서 마음먹는대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죠. 제가 직접 본 빌드만 해도 궁전, 양성소, N집, 삽업, 배업, 혁신, 1라마을... 정말 혁신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행동을 1라운드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왠지 얘만 집으면 검증되지 않은 플레이들을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학 시작으로 인해 양성소/대학 라운드 점수에 살짝 불리하고 적성이 하나 부족해 그만큼 과학/서적 총량도 약간 적으니 그만큼 고점이 낮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재미 하나는 보장되는만큼, 친선전에서 강함에 비해 픽률과 픽순이 매우 높은 종족입니다. 철학자나 고양이족 등을 제치고 이놈을 1등 드래프트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빡센 경쟁이나 대회라면 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재밌자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강추하는 종족입니다.